- 통진당 건에 대해 표가 필요한 순간에도 잘라낼 수 있는 의지가 있는가 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지금 흘러가는 것을 보면 타협해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타협을 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죠.
지금도 이런데 진짜 위급해지면..
- 최근 코믹스는 알료샤랑 어게인이 재미있습니다. 하이스코어걸은 너무 늦게 나오고 빌리배트는.. 음.. 좀 공들여 깔 필요가 있는데.
- 빌리배트는 이전의 몬스터, 21세기 소년과 기술적으로 유사한 작품인데 독자들에게 제한된 정보와 힌트를 주면서 이야기의 전체 얼개에 접근해 가는 류의.. 흠.. 뭔가 용어가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그런 작품입니다.
근데 그런 작품의 재미는 제대로된 등뼈 - 이야기의 이야기 그 자체로서의 독창성과 몰입성- 이 있을 때 제대로 표현이 됩니다. 그게 아니고 연출법 그 자체에 집중하다보면
영화로 치면 본 시리즈 (아이덴 티티, 슈프리머시 같이) 처럼 줄거리가 없이 액션과 연출에 집중하게 되는 형국이 되죠.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과 그것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입니다.
전자가 없이 후자만 남게 되면 기술적으로는 뛰어난 작품일지는 몰라도 넓은 저변을 얻거나 명작이 되는데에는 실패하죠.
예를들어 본시리즈는 연출상으로 굉장히 탁월한 작품이고 이후 많은 영화에 연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영화 스스로의 가치는 그냥 킬링타임용 정도고 플러스 알파까지는 가지 못했죠.
- 반물질이나 힉스에 대한 꼭지를 읽다보면 그동안 상식이라고 여겨왔던 자신의 물리세계관 (?) 과의 엄청난 거리를 느낀다. 근데 그냥 뉴턴 정도로 세상을 이해해도 아무 이상이 없긴해. 아마도 종교가 바로 뉴턴물리학 정도의 위치에 있는게 아닐까?
전혀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종교를 가져도 어차피 실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하면 커뮤니티 형성과 마음의 위안과 정신적 소비비용을 줄여주는 (귀찮은 현상이 생겼을때 그냥 신의 뜻이라고 하면 되니 얼마나 에너지 절약인가!) 효과만 믿고 가면 되는 일이 아닌가. 가끔 옆사람들 복장 터지긴 하지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